도시계획 실무

광역도시계획 - 도시계획체계의 최상위계획, 제대로 이해하기

이상도시 2026. 6. 28. 16:12
THE URBAN DREAM · 도시계획 아카이브 No.02

광역도시계획이란?
도시·군계획체계의 최상위계획, 제대로 이해하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0조 ·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2024.4.17.) · GB 해제총량 · 도시기본계획 비교]

📋 국토계획법 제10조~16조 📐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 계획기간 20년 ✍️ 도시계획기술사 작성

🏙️ 1. 개념 — "이게 뭔가요?"

개별 시·군이 각자 도시계획을 세우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 도로는 경계에서 끊기고, 쓰레기매립지는 서로 안 받겠다고 싸우고, 개발 압력은 행정경계를 무시하고 번진다. 광역도시계획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이다. 2개 이상의 시·군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20년 단위로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도시·군계획체계의 최상위계획이다.

⚖️ 법적 정의

📌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 / 제10조

광역계획권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며, 20년 단위의 지침적인 장기계획.

※ 광역계획권 : 인접한 둘 이상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 또는 군의 관할 구역 전부 또는 일부

근거법 : 국토계획법 제10조~16조 수립지침 :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국토교통부, 시행 2024.4.17.)

📌 수립 목적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제1장)

목적 세부 내용
광역계획권의 지속가능한 발전 유도 개별적 외연적 확산, 토지이용·환경보전 측면 비효율 발생 방지
도시권의 경쟁력 강화 전략 수립 기능분담, 광역적 토지이용, 광역시설, 개발제한구역 조정·관리
기초적 도시서비스 공간단위 설정 인구감소 및 고령화 심화, 지역경제 쇠퇴 대응

🎖️ 지위와 성격

도시·군계획체계상 위상
상위계획에 부합, 도종합계획 및 지역계획과 조화
도시·군계획체계상 최상위계획
□ 도시·군기본계획, 도시·군관리계획의 지침 역할
국토종합계획국토기본법 / 20년
광역도시계획국토계획법 / 20년
도시·군기본계획국토계획법 / 20년
도시·군관리계획국토계획법 / 수시

📐 2. 수립범위 — "광역도시계획은 어디까지?"

자주 혼동되는 세 계획의 수립범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이 차이가 시험에서도, 실무에서도 반드시 나온다.

도시·군기본계획
행정구역 단위
국토계획법 제18조
특·광역시, 특별자치시·도, 시, 군의 관할 행정구역 단위로 수립. 2003년 이전에는 도시계획구역으로 제한됐으나, 국토계획법 제정으로 행정구역 전체로 확대.
▶ 광역도시계획 ◀
인접 지자체 2개 이상
국토계획법 제10조
행정경계를 초월하여 인접한 2개 이상 시·군의 관할 구역 전부 또는 일부를 광역계획권으로 지정하여 수립. 개발제한구역(GB) 관련 권역이 핵심.
초광역권계획
인접 지자체 초월
국토기본법 제6조
광역도시계획의 범위를 뛰어넘어 2개 이상 시·도를 묶는 광역계획. 메가시티 전략 등 초광역 경제권 육성 목적. 부울경, 대전·충청권 등.
⚠️ 시험 핵심 — 세 계획의 수립범위 비교
도시·군기본계획 : 행정구역 → 광역도시계획 : 인접 지자체(행정경계 초월) → 초광역권계획 : 인접 지자체 초월(도·광역시 연합)
수립범위가 넓어질수록 계획의 추상성·지침성이 높아지고, 좁아질수록 구체성·구속성이 강해진다.

📜 3. 역사 — "어떻게 만들어졌나?"

연도 주요 내용
1991년 도시계획법 개정 — 최초로 '광역계획' 개념 도입
1998년 GB 해제 공약 발표 → 도시계획법 개정으로 '광역도시계획' 명칭 확립
2002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 (2003년 시행) → 광역도시계획 제도 법제화
2020~2030년 광역도시계획 수립 — 실효성 한계 노출 (GB 해제·조정 위주, 전략계획 역할 미미, 계획 간 차별성 부족)
2020년~현재 2040년 광역도시계획 수립 중 — 수도권, 창원권, 행정중심복합도시권(완료) 등
💡 역사의 핵심 포인트
광역도시계획은 1998년 GB 해제 공약을 계기로 현재 형태로 정립됐다. 즉, 제도 탄생 자체가 GB 관리와 깊이 연결돼 있다. GB가 있는 7개 대도시권이 모두 광역계획권으로 지정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 4. 계획수립의 기본원칙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제2장 제1절)

원칙 01 · 연계성
관련계획과 정합성
광역계획권의 미래상과 체계화된 전략 제시. 국토종합계획 및 도시·군기본계획 등 관련계획과 정합성 고려하여 수립.
원칙 02 · 합리성
광역적 접근 대상 선별
도시 간 기능분담, 광역적 토지이용 및 환경보전, 광역시설 배치 등 광역계획권 차원 접근이 필요한 특정 현안 대상으로 수립.
원칙 03 · 포괄성
하위계획에 유연성 부여
여건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 하위계획에 유연성 부여할 수 있도록 포괄적·개략적 수립. 필요한 사항은 도시·군기본계획 등에 명확한 지침 제시.
원칙 04 · 친환경성
기후위기 대응
기후위기 대응, 양호한 자연환경의 보전·관리, 역사문화환경 보존·활용, 자연재해·재난·감염병 안전확보 충분히 고려.

📝 5. 계획수립 내용 (국토계획법 제12조 /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광역도시계획 수립 내용
광역계획권의 현황 및 이슈 여건 분석, 문제점 파악
광역계획권의 미래상 및 발전방향 비전, 목표, 전략 제시
공간구조 구상 및 기능분담계획 중심지 체계, 발전축·교통축·보전축 설정, 생활권 설정
부문별 계획 토지이용계획, 교통 및 물류계획, 문화·여가공간계획, 광역시설계획, 녹지관리계획, 경관계획, 환경보전계획, 방재 및 안전계획
개발제한구역의 조정 GB 해제가능총량 설정 및 시·군별 배분 — 가장 실무적으로 중요한 부분
집행 및 관리 계획의 실행력 확보 방안

📊 전국 광역계획권 지정 현황 (2022년 12월 기준)

전국에 13개 광역계획권이 지정돼 있으며, 이 중 GB가 있는 7개 대도시권(수도권·부산권·대구권·광주권·대전권·창원권)이 핵심이다.

권역별 면적(㎢) 인구(명) 해당 도시
수도권 ★ 11,868 26,023,283 서울, 인천, 경기도
부산권 ★ 1,719 4,242,779 부산, 양산, 김해
대구권 ★ 4,974 3,007,795 대구, 경산, 영천, 칠곡, 고령, 성주, 군위, 청도
광주권 ★ 2,999 1,719,766 광주, 나주, 장성, 담양, 화순, 함평
대전권 ★ 4,659 2,195,972 대전, 공주, 논산, 청주, 세종, 금산, 옥천, 영동, 보은
창원권 ★ 1,629 1,632,961 창원, 김해, 함안
광양만권 1,887 708,729 여수, 순천, 광양
전주권 2,477 1,372,741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 : 개발제한구역(GB) 관련 광역계획권 (출처 : 2023 도시업무편람, 국토교통부)

🟢 6. 개발제한구역(GB) 해제총량 — 광역도시계획의 핵심 기능

광역도시계획이 단순한 '방향 제시 계획'에 그치지 않고 강력한 실효성을 갖는 이유가 바로 GB 해제총량 관리 기능이다. 어느 지역에 얼마나 개발이 가능한지를 이 계획이 결정한다.

📌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 구조
근거 :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 국가 물량 (국가 전략사업)
해제가능총량에 미포함
· 국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 국무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총량 외 해제
· 3기 신도시 등 국책사업이 대표 사례
· 2023년 지침 개정 : 비수도권 국가 중요전략사업 총량 미포함
· 2024년 지침 개정 : 국가균형발전 효과 큰 사업 총량 미포함
🏢 지자체 물량 (지역 현안사업)
해제가능총량 내에서 배분
· 광역도시계획이 시·군별 해제 총량 배분
· 총량 범위 내에서만 도시관리계획으로 해제 가능
· 잔여 총량 소진 시 추가 해제 불가
· 해제지역 : 저층·저밀도 개발 원칙
· 기존 시가지와 기능 분담·연계 개발계획 수립
🔑 핵심 : 광역도시계획은 GB 해제가능총량(Quota)을 시·군별로 배분하는 상위계획이다.
→ 개별 해제는 도시관리계획으로 하지만, 총량 범위 안에서만 가능하다.
→ 부동산 관점에서 : 특정 지역 GB 해제 여부는 광역도시계획상 잔여 총량이 관건.

📋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최근 개정사항 — GB 관련

2020
2020.12.14. 전부개정
2040년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변화된 여건 반영한 지침 전면 개정
· 계획인구지표 설정방식 객관화
· 개발제한구역 조정·관리 원칙 재설정
· 도시·군기본계획과 토지용도구분 명칭 및 기준 통일
· 광역도시계획협의회 운영 상설화
GB 관리원칙 재정립
2023
2023.4.21. 일부개정
국가적 중요전략사업의 비수도권 GB 해제 추진 시 해제가능총량에 포함하지 않음
→ 국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국무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가능총량에 미포함
국가 전략사업 총량 외 해제 근거 마련
2024
2024.4.17. 일부개정 (현행)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효과가 큰 사업을 비수도권 GB 해제 추진 시 해제가능총량에 포함하지 않음
→ 국가균형발전 효과가 큰 사업은 국무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가능총량에 미포함
→ 지방소멸 대응 차원에서 비수도권 개발 규제 완화 신호
지방소멸 대응 — 균형발전 사업 총량 외 해제 허용

🔄 7. 수립절차 — "어떻게 만드나?"

광역계획권이 어느 시·도에 걸치느냐에 따라 수립 주체와 승인 경로가 달라진다. 이 차이를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구분 둘 이상 시·도의 관할 구역에 걸칠 경우 도의 관할 구역에 걸칠 경우
기초조사 국토부장관 주도 도지사 주도
계획안 수립 관할 시·도지사 공동 관할 시장·군수 공동
심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승인권자 국토교통부장관 도지사
공통 절차 광역도시계획협의회 자문 → 공청회 개최 → 지자체 의견청취 → 승인신청 → 승인·수립·통보 및 공고열람

🔗 8. 광역도시계획 vs 도시·군기본계획 — 핵심 비교

두 계획 모두 20년 단위 장기계획이지만 성격과 역할이 다르다. 기술사 논술의 단골 주제다.

구분 광역도시계획 도시·군기본계획
근거 조항 국토계획법 제10조 국토계획법 제18조
수립 단위 인접 2개 이상 시·군 (광역계획권) 시·군 관할 행정구역 단위
수립권자 국토부장관 or 도지사 특·광역시장, 시장 or 군수
승인권자 국토부장관 or 도지사 도지사 (특·광역시는 자체)
계획 기간 20년 20년
법적 성격 구속적 행정계획 (하위계획 구속) 비구속적 행정계획 (지침적)
수립 범위 행정경계 초월 행정구역 내
주요 포함 광역시설·GB 해제총량·기능분담 공간구조·토지이용·생활권·인구계획
계획 성격 전략계획·지침계획 종합계획·정책계획·전략계획
수립 의무 광역계획권 지정 시 원칙적 의무 (일부 예외 있음)
⚠️ 기술사 논술 핵심 포인트
도시기본계획은 비구속적 행정계획이지만, 광역도시계획은 하위 계획에 대한 직접적 구속력을 가진다. 이 차이가 두 계획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법적 특성이다.

또한 도시기본계획은 수립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가 있지만 (비수도권 인구 10만 이하 시·군 등), 광역도시계획은 광역계획권으로 지정되면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 9. 한계와 최근 변화 — "과제와 트렌드"

9-1. 기존 계획의 한계

한계 내용
실효성 부족 GB 해제 및 조정 위주 계획, 전략 및 정책계획 역할 미미
계획 간 차별성 부족 광역도시계획과 도시기본계획의 내용 중복, 역할 불명확
거버넌스 기구 부재 계획 수립권과 예산 집행권을 가진 상설 광역기구 없음
집행력 미약 20년 장기 지침 계획이라 구체적 실행 수단 부족

9-2. 최근 개선 방향 (2040년 계획 수립 과정에서 제시)

🔄 개선 방향
□ 전략 및 생활권계획 수립 → 실천적 전략 강화
□ 광역거버넌스 구축 → MPO형 수도권 발전위원회 구성 논의
□ 초광역권계획과 차별화 및 연계 → 계획 위계 명확화
□ 여건변화 대응 → 지방자치분권, 인구감소,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광역시설 등 반영

🎯 10. 키포인트 — "시험·실무 핵심 정리"

📝 도시계획기사 / 도시계획기술사 출제 포인트
  • [기사 단답] 광역계획권 지정권자 / 수립권자 구분 (둘 이상 시·도 → 국토부장관, 도 내 → 도지사)
  • [기사 단답] 광역도시계획 계획기간 20년, 5년마다 재검토
  • [기사 단답] 수립범위 비교 : 도시기본계획(행정구역) vs 광역도시계획(인접 지자체) vs 초광역권계획(인접 지자체 초월)
  • [기술사 논술] 광역도시계획 vs 도시기본계획 비교 (수립범위·법적성격·구속력 차이) → 10~25점
  • [기술사 논술] GB 해제총량 — 국가 물량 vs 지자체 물량 구분,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개정 내용 (2020·2023·2024) → 실무형 논술
  • [기술사 논술] 광역도시계획의 한계와 실효성 제고 방안 — 거버넌스, 초광역권과의 관계 → 빈출 논술
  • [기술사 최신] 초광역권계획과 광역도시계획의 차별화 및 연계방안 → 최신 정책 동향 반영 논술

✍️ 11. 맺음말 — "왜 알아야 할까?"

광역도시계획은 '큰 그림'을 그리는 계획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매우 구체적이고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GB 해제가능총량이 바로 그것이다. 어느 지역이 개발될 수 있는지, 어느 지역은 계속 묶여 있는지 — 이 한 장의 계획이 그걸 결정한다.

부동산 시장을 읽을 때도, 개발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때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때도 — 광역도시계획을 먼저 읽는 것이 실무의 첫 번째 체크포인트다.

수험생이라면 : 수립범위 3단 비교, 도시기본계획과의 차이, GB 해제총량 구조와 지침 개정 연혁, 한계와 개선방향. 이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어떤 형태로 출제돼도 대응할 수 있다.
※ 본 포스팅은 필자의 관점에서 정리한 도시계획 아카이브 콘텐츠입니다.
법령 조문 및 지침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중요한 의사결정 전에는 국가법령정보센터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 국토교통부 훈령, 시행 2024.4.17. / 광역계획권 현황 : 2023 도시업무편람(국토교통부) 기준